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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공부 습관, 지금 들이지 않으면 늦습니다

by eduguide 2025. 4. 14.

하루 20분, 평생 성적이 달라지는 습관 만들기

"우리 아이는 공부를 왜 이렇게 싫어할까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이런 고민을 시작하곤 합니다.
이 시기는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 골든타임입니다.

오늘은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위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공부 습관을 들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지금부터 시작하면, 2학년이 될 때 훨씬 수월한 학교 생활이 가능합니다.

목차

(1) 초등학교 1학년, 왜 공부 습관이 중요한가?
(2) 생활 습관부터 잡아야 공부가 된다
(3) 하루 20분 공부 루틴, 이렇게 시작하세요
(4) 독서와 쓰기, 재미있게 습관들이는 방법
(5)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태도를 만든다
(6) 공부 습관은 ‘조금씩, 꾸준하게’가 정답입니다

 

(1) 초등학교 1학년, 왜 공부 습관이 중요한가?

초등학교 1학년은 학습의 시작점이면서, 동시에 습관 형성의 황금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학업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열려 있어요.
바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자기 주도 학습의 기반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듯, "1학년 때는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학교 공부가 쉬운 지금,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심어줘야
2학년, 3학년이 되어 학습량이 많아졌을 때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또한 1학년 때의 습관은 단순한 ‘공부 습관’을 넘어서
생활 리듬, 시간 관리, 집중력 등 전반적인 자기 조절 능력으로 확장됩니다.
그래서 지금이 공부 습관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2) 생활 습관부터 잡아야 공부가 된다

공부 습관을 만들기 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생활 습관의 정착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예측 가능한 패턴 속에서 더 안정감을 느끼고, 그 안에서 학습 태도도 잡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중요한 건 기상과 취침 시간의 규칙화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있어야 아이가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공부할 때도 일정한 리듬을 유지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정해진 장소에서 앉아 있는 연습입니다.
처음엔 5분이라도 좋습니다. 아이가 한 자리에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하게 해보세요.
이건 단순히 공부 자세를 넘어서 집중력을 키우는 좋은 훈련이 됩니다.

세 번째는 정리 정돈입니다.
공부 후 책과 학용품을 정리하는 습관도 학습의 일부분으로 포함시켜 주세요.
작은 정리 습관 하나가 책상 앞에 앉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게 합니다.

 

(3) 하루 20분 공부 루틴, 이렇게 시작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는 '많이' 하는 것보다 '자주'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하루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 루틴을 꾸준히 유지하면 공부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잡는다.

다음은 추천하는 하루 20분 루틴 구성이다.

첫째, 10분 동안 학교 숙제 또는 받아쓰기 연습을 한다.
둘째, 5분 동안 책을 읽거나 소리 내어 읽기를 한다.
셋째, 5분 동안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나 간단한 엄마표 문제를 풀어본다.

이러한 구성은 아이가 짧은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경험을 통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루틴을 처음 시작할 때는 시간표를 직접 쓰거나 벽에 붙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앉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 스스로 준비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핵심은 양보다 꾸준함이다.
20분 루틴이 쌓이면 아이에게 공부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된다

 

(4) 독서와 쓰기, 재미있게 습관들이는 방법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는 학습보다 ‘읽기’와 ‘쓰기’라는 기초 능력에 익숙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을 지루해하거나, 글쓰기를 귀찮아한다.
이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은 ‘놀이처럼’ 접근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함께 읽는 것이다.
글자가 많지 않아도 상관없다. 매일 소리 내어 읽는 습관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익히고
낱말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

쓰기 습관은 그림일기 쓰기로 시작하면 좋다.
그림을 먼저 그리고, 간단한 문장 한두 줄을 적는 것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좋아하는 만화책 속 대사를 따라 써보는 활동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결과물이 아니라 반복이다.
아이 스스로 쓴 글을 읽으며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독서와 글쓰기가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자리 잡게 된다.

 

(5)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태도를 만든다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실제로 공부 자체보다는
그와 관련된 ‘경험’이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학습 태도는 아이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피드백과 반응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숙제 다 했어?”라는 질문을 반복하면
아이에게 공부는 ‘검사받는 것’, ‘혼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대신 “오늘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거 있었어?”와 같은 긍정적인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공부 루틴을 잘 지켰다면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책 읽는 목소리가 어제보다 또렷해졌네” 같은 피드백은
아이에게 성취감을 주고, 공부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준다.

또한 부모가 스마트폰을 줄이고 아이 옆에서 책을 읽거나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만 보여줘도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말보다 행동이 더 강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6) 공부 습관은 ‘조금씩, 꾸준하게’가 정답입니다

공부 습관은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앉는 습관이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받을 때 더욱 잘 반응한다.

“공부해!”라고 다그치기보다는
“오늘도 앉아서 해봤구나, 정말 멋지다” 같은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실패하거나 빼먹는 날이 있어도 괜찮다.
하루를 쉬더라도 다음 날 다시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 있는 유연한 태도가 중요하다.
부모의 일관성과 여유가 결국 아이의 꾸준함으로 이어진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공부 습관은
아이의 초등 생활을 훨씬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라는 큰 자산으로 돌아온다.